겨울철 건강관리에 좋은음식! (호흡기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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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야외와 실내온도의 차이가 많이 나게 되면서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이런 추운 날씨엔 호흡기 계통이 약한 사람들, 비염이나 만성기침, 기관지 천식이 있는 환자들은 차고 건조한 날씨에 독감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 호흡기 질환은 무엇보다 건조한 실내 공기가 주된 원인이다.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의 1차 방어막인 코의 점막과 기관지 점막 등을 마르게 해 바이러스나 먼지 등에 대한 저항력을 급격히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겨울철 적정 실내습도는 40%이지만, 난방과 단열 등이 잘 되는 건물의 경우 실내습도가 기준치보다 낮을 수 있다. 따라서 건조한 겨울철에는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 때에는 실내습도가 5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50% 이상의 실내습도가 실내에 존재하는 생물유기체의 번식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중요한 겨울철 실내 습도조절과 더불어 호흡기에 좋은 음식들을 알아보도록하자!
<오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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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는 8·9월에 홍색으로 익으며 구형(球形) 또는 도란상(倒卵狀) 구형이고 길이 6∼12㎜로 한두 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이 열매는 달고, 시고, 쓰고, 맵고, 짠 다섯 가지의 맛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하여 오미자라 하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신맛이 가장 강하다. 신맛의 성분으로서는 말산(malic acid)·타르타르산(tartaric acid) 등이 알려지고 있다.
한방에서는 약재로 이용되고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대뇌신경을 흥분시키고 강장작용이 나타났으며 호흡중독에도 직접 작용하고 있다. 또한, 심장활동을 도와서 혈압을 조절하고 간장에 들어가서는 간장의 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인정되었다.
약성은 완만하고 맛이 시며 독성은 없다. 효능은 성신경의 기능을 항진시키므로 유정(遺精)·몽정(夢精)·정력감퇴·유뇨(遺尿) 등에 효과가 현저하다. 또, 당뇨환자가 입이 자주 마르고 갈증을 느낄 때에 복용하면 갈증이 제거되고,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난 뒤에 복용하여도 더위를 견디고 갈증을 적게 느끼게 된다.
오래도록 잘 치유되지 않는 해소에 사용하면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의 임상보고에 의하면 급성황달형 전염성 간염에도 좋은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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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는 향으로만 우리와 가까운 것은 아니다. 사포닌, 비타민 C, 사과산, 구연산 등이 풍부하여 약재로도 쓰이며, 모과차나 모과주로도 애용된다. 《동의보감》에는 “갑자기 토하고 설사를 하면서 배가 아픈 위장병에 좋으며, 소화를 잘 시키고 설사 뒤에 오는 갈증을 멎게 한다. 또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다리와 무릎에 힘이 빠지는 것을 낫게 한다”라고 했다.
민간에서는 모과를 차로 끓여서 감기기운이 있고 기침이 날 때, 기관지염, 체하거나 설사가 날 때 보조 치료제로 쓴다
<도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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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부럽지 않은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예부터 기관지염과 호흡기 질환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었다.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과 그 효능은 틀리지만 도라지의 사포닌은 호흡기 점막의 점액 분비량을 증가시켜 가래를 없애주고, 감기를 예방하며, 축농증을 완화시키고 호흡기 질환을 개선한다. 목에 가래가 많으면 평상시 공복에 생도라지를 날로 먹거나 숨이 차고 감기에 걸렸으면 도라지 뿌리 달인 물을 마셔주면 감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
해독작용을 도우며 꽃 색에 따라 나뉘어지는 도라지는 여러 종류가 있다. 약용이나 식용으로 쓰이는 도라지는 종류는 달라도 약효와 효능은 동일하다
예부터 '일(一) 인삼, 이(二) 더덕, 삼(三) 도라지'라는 말이 있듯이 더덕은 인삼에 견줄 만큼 약효가 좋은 식품이다. 한방에서는 더덕이 '위장의 기능을 보호하고 폐의 열을 내리며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하며 고름과 종기를 삭혀주고 오장에 모인 풍기(風氣)를 고르게 한다'라고 해서 기관지염, 편도선염, 인후염 등의 호흡기 질환의 치료약으로도 널리 사용돼 왔다. 더덕은 요즘 같이 매서운 추위로 면역력이 떨어질 때 독감이나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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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맛이 달고 그 성질은 따뜻하다. 무는 온갖 병원균을 죽일 뿐만 아닌 폐와 기관지를 따뜻하게 하며 소화기능을 좋게 해야 한다. 폐경과 위경에 들어가 소화를 돕고 기를 내리게 하고, 담을 삭히고 독을 풀어주면 된다. 또 체한 데나 가래가 나오는 기침, 목이 쉰데, 소갈, 이질, 코피, 머리가 아플때에 즙을 내서 마시어야 하거나 달여서 먹으면 좋은 것이다. 무에는 밀감 다음으로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겨울철의 비타민 공급원이 된다.
특히 무의 껍질에는 육질의 두 배에 달해야 하는 비타민 C가 포함되어 있다.
뿌리는 소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며 씨는 거담제 및 건위제로 약용하기도 한다.
김치, 생채, 나물 등 어떠한 음식으로 먹어도 몸을 이롭게 하는 아주 좋은 식품임에 틀림이 없다. 익혀서 먹으면 소화기를 돕고, 생으로 먹어야 하거나 즙을 내어 먹으면 호흡기를 보하는 작용을 한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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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소화를 돕는다. 특히 고기요리의 자극을 완화하기 때문에 옛부터 이용되었다. 고기를 먹고 뒤 탈이 생겨 고생할 때 배껍질과 과육에 물을 붓고 끓여 마시면 개운해진다.
배는 해열효과도 크다. 열을 떨어뜨리고 감염성 질환의 열에 좋다고 하였다.
심열병이나 울화증에는 배즙에 두유를 섞어 마시도록 한다. 이것은 고혈압, 동맥 경화의 예방과 치료에도 일정한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즉 배를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두유 1컵 반과 함께 믹서에 넣고 갈아 마신다. 꿀을 타도 좋다.
심본초강목에 의하면 배는 심장을 시원하게 해 준다고 하였다. 술독도 풀고 폐기능도 좋게 해준다고 하며 간기능을 강화하여 숙취를 빨리 풀어준다는 것이다. 이때 배식초절임을 먹는다. 배를 껍질 벗기고 심지를 도려낸 후 1㎝ 두께로 얇게 썰어 용기에 담고 현미식초를 찰랑찰랑할 정도로 부어 서늘한 곳에서 하룻동안 절였다가 1회 20g씩 1일 3회 공복에 먹는다. 간기능도 좋아지고 숙취도 빨리 풀린다.
<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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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에는 레몬의 3배나 되는 비타민C가 들어 있어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유자에 들어 있는 ‘리모넨’이라는 성분은 몸의 염증을 완화시키고 기침을 진정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유자의 과육에는 유기산이 풍부하다. 유기산 중 구연산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데 구연산은 피로를 일으키는 물질인 젖산이 근육에 쌓이지 않도록 분해시켜 피로 해소를 돕는다.
또한 다른 과일에 비해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사과보다 무려 10배 이상 많은데 성장기 아이들의 뼈 성장과 성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유자에는 ‘헤스페레딘’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특히, 뇌혈관의 장애를 예방하고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중풍에 효과가 좋다.이 외에도 유자의 효능으로 노폐물 배출, 소화증진, 혈액순환 개선 등이 있다. 이처럼 유자의 효능은 다양한데 고전문헌인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서도 다음과 같이 언급한 바가 있다.
<수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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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도 수세미는 성질이 차서 기관지의 열을 내리고 담을 삭히는 '청열화담(淸熱化痰)'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천식·비염·축농증 등의 질환에 수세미가 처방됐다. 동의보감에는 목과 코를 위해 수세미를 달여 마시거나 가루·즙으로 매일 먹으라고 명시돼 있다. 수세미 효능은 식이섬유·사포닌·비타민(12종)·미네랄과 폴라보노이드·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 덕분이다.
특히 쿠마르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항염·항산화 효과가 크다. 쿠마르산은 프로폴리스의 주요 물질 중 하나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성질을 갖는다. 생수세미에 들어있는 쿠마르산 함량은 ㎏당 20.16㎎. 도라지(0.465㎎/㎏)의 43배에 달한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즐겨 먹는 홍삼(0.59㎎/㎏)보다도 함유량이 34배 많다. 이런 성질 때문에 수세미는 호흡기질환 예방 및 감염 억제, 만성기관지염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실제 수세미는 알레르기와 호흡기 염증작용 완화 효과로 비강 스프레이의 원료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