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슈퍼푸드 <적포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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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의 주요성분은 물·설탕·알코올이지만, 400가지 이상의 합성물이 포도주의 맛·향·색깔을 좌우한다. 포도주는 색상에 따라 적포도주, 분홍색의 로제 포도주, 백포도주로 분류된다. 백포도주로 일컬어지는 포도주도 사실은 담황색에서부터 갈색까지 여러 색깔을 띠고 있다.
종류와 유래
포도주의 맛은 달콤하거나 쌉쌀하다. 달콤한 포도주는 설탕의 함량이 높은 반면에 쌉쌀한 포도주는 시큼한 맛은 없어도 설탕을 거의 또는 전혀 함유하고 있지 않아 단맛이 나지 않는다. 높은 산도가 쌉쌀한 맛을 낼 수도 있다. 포도주는 식탁포도주·발포포도주·강화포도주로도 분류된다.
거품이 나지 않는 식탁포도주는 적색·분홍색·백색을 띠며 알코올 함량은 7~15%이다. 거품이 이는 발포포도주는 대부분이 백포도주이지만 적포도주나 로제 포도주도 있으며, 알코올 함량은 식탁포도주와 비슷하다. 디저트 포도주로도 불리는 강화포도주는 브랜디를 혼합한 것으로 적색 또는 백색이며 알코올 함량이 16~23%에 이른다. 향료를 첨가시킨 강화포도주는 방향포도주라고 부른다.
주요 포도주 생산국가로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연방,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독일, 미국 등이 있다. 포도주의 이름은 생산지나 원료가 되는 포도 품종의 이름을 따서 붙이거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통칭을 붙인다. 대부분 지명에서 이름을 딴 유럽산 포도주는 독특한 명칭을 갖고 있다. 프랑스 포도주의 상표에 씌어 있는 관리생산지(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라는 문구는 포도주가 상표에 언급된 지방에서 생산되었으며, 생산과정을 관리하는 프랑스 당국의 엄격한 주류법을 준수했다는 사실을 보증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포도 품종의 이름을 포도주명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미국 법률은 해당 포도주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된 포도 가운데 상표에 명기된 품종의 포도가 적어도 51% 이상 함유되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몇몇 유럽 지명이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주와 유사한 미국산 포도주에 통칭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같은 종류의 포도를 원료로 사용했어도 토양·기후·가공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다른 종류의 포도주가 만들어진다.
포도주의 상표에 표기되어 있는 몇 년 산이라는 특정연도는 포도주 생산에 사용된 포도의 수확연도를 의미한다. 이 수확연도는 포도주의 품질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되는데, 기후의 계절적 변동이 그해에 수확되는 포도의 품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여러 연도의 포도주를 혼합하여 만든 포도주의 상표에는 특정연도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
적포도주(레드와인)의 성분과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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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은 붉은색 계통의 포도 종류로 만들어지는데, 포도주의 붉은색은 무색의 포도즙이 발효과정에서 포도 껍질과 섞여 그 껍질의 붉은색을 흡수하게 될 때 생긴다. 이 포도 껍질은 탄닌(tannin)이라는 독특한 성분이 있어 레드와인 특유의 맛을 구성한다. 와인은 기후 특성에 따라 맛과 산도, 당도 등을 달리하는데 특히 햇빛이 강하고 더운 지중해성 기후 지역의 포도가 색이 진하고 산도는 약해 부드러운 맛을 내 이 지역일대의 포도주를 최고의 포도주로 친다. 껍질이 가져다 주는 거친 탄닌은 숙성 과정에서 오크나무 베럴(통)에서 부드럽게 변하는데 숙성 기간이 오래될수록 와인의 붉은 색이 진하고 포도향이 적어진다고 한다.
현대에 와서 육류, 버터 등 지방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심장혈관에 의한 사망률이 높아졌는데 레드와인이 이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레드와인의 폴리페놀(Polypenol) 성분이 활성산소(영양분을 태우고 남은 찌꺼기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여 심장혈관에 좋은 작용을 한다. 또한 최근에는 수명을 연장시키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와인에서 발견되었는데, 이 레스베라트롤은 와인 제조과정에서 화학적 변화를 통해 생기며 적포도주에서 10배 이상 양이 급증한다고 한다.
폴리페놀 이란?
폴리페놀(polyphenol)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화학물질의 일종으로서 분자 하나에 페놀 그룹이 두 개 이상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폴리페놀은 일반적으로 타닌, 페닐프로파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리그린 등)으로 분류된다. 페놀은 벤젠의 수소원자 하나가 히드록시기로 치환된 1, 폴리페놀은 열두 개 초과의 히드록시기가 한 분자에 있는 것이다.
폴리페놀의 종류는 수천 가지가 넘는데 녹차에 든 카테킨, 포도주의 레스베라트롤, 사과.양파의 쿼세틴 등이 있다. 과일에 많은 플라보노이드와 콩에 많은 이소플라본도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폴리페놀은 광합성에 의해 생성된 식물의 색소와 쓴맛의 성분이므로, 포도처럼 색이 선명하고 떫은맛이나 쓴맛이 나는 식품에 많다.
우리 몸에 있는 활성 산소(유해 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꾸어 주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노화를 방지한다. 또한 활성 산소에 노출되어 손상되는 DNA 보호, 세포구성 단백질 및 효소를 보호하는 기능이 뛰어나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낮춘다고 보고된다. 또한 항암 작용과 함께 심장 질환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