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건강

세계 10대 슈퍼푸드 <마늘>

우헤헤0 2018. 3. 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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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이 정력이나 원기를 보하는 강장제(强壯劑)라는 것은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알려져 있다. 기원전 2500년 무렵 만들어진 이집트 쿠프 왕의 피라미드 벽면에 새겨져 있는 상형문자에는 피라미드 건설에 종사한 노동자들에게 스테미너용으로 마늘을 먹였으며, 머리가 아프고 신체가 허약할 때 사용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왕의 무덤에 마늘을 넣었던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두고 맹세하는 것처럼 마늘에 대고 맹세를 하였다.우리나라는 마늘을 먹기 시작한 것은 4,000년이 훨씬 넘는다. 단군의 어머니 웅녀가 곰에서 인간으로 환생하게 된 것도 쑥과 함께 마늘을 먹었기 때문이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를 쌓던 노동자들이 마늘이 없다고 집단농성을 벌이자 왕이 직접 마늘을 구입해주기도 했다. 그리스시대의 검투사나 로마의 병정들에게도 마늘은 힘의 원천이었다. 로마의 학자 플리니우스가 편찬한 "박물지"에는 처음으로 치료제로서의 마늘이 나타난다. 그는 마늘이 뱀의 독을 해독하는 데서부터 치질, 궤양, 천식 등 무려 61가지의 질병에 효험이 있다고 기록했다. 중국의 의학서 "본초강목"에도 스태미나와 성욕을 증진시키고 피로회복에다 기생충을 구제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마늘에 포함되어 있는 특징적인 성분은 황을 포함한 알린 물질이다. 알린을 포함하는 식품은 그 외에도 있지만, 마늘에 포함되는 알린만은 못하다. 염교나 부추는 마늘의 형제나 동료라고 말할 수 있지만, 알린의 양이 매우 적으며 양파나 파에는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다. 마늘의 대표적인 성분인 알린이 효소 알리네이즈와 반응하여 만들어진 휘발성 물질인 알리신이 바로 강한 살균항균작용, 항암작용, 성인병 예방, 질병 예방, 피부 미용, 소화 촉진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알리신에는 페니실린보다 강한 살균 항균작용이 있다. 12만 배로 묽게 해도 결핵균이나 디프테리아균, 이질균, 티푸스균, 임균 등에 대해 항균력이 있다. 생마늘은 페니실린이나 테트라마이신보다 강력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식중독의 예방에도 좋고 장내에서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므로 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정장작용도 있다. , 감기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죽이기도 하고 그 힘을 약하게 하는 항바이러스 작용도 있다. 먹거나 발라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B1과 결합하여 원래 흡수되기 어려운 비타민B1의 허용량을 훨씬 초과하여 흡수시키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피로회복이나 체력증진의 강장작용을 갖는다

 

 

 

 

 

 

마늘의 효능

 

1. 강력한 살균 및 항균 작용

2. 체력증강, 강장효과 및 피로회복

3. 정력증강, 동맥경화 개선, 신체노화 억제, 냉증, 동상 개선 작용

4. 고혈압 개선 작용

5. 당뇨 개선 작용

6. 항암작용

7. 아토피성 피부염의 알레르기 억제 작용

8. 정장 및 소화촉진 작용

9. 해독작용

10. 신경안정 및 진정 작용

 

 

 

 

 

마늘의 조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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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은 일단 가열하면, 건강에 유용한 효과가 떨어진다. 마늘의 유황성분이 효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마늘껍질 바로 밑에 있는 효소 알리네이즈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효능 성분, 즉 알리신이 생성된다. 알리네이즈 효소는 마늘을 씹으면 알린과 결합해서 몸에 좋은 성분인 알리신을 만든다. 그러나, 이 효소는 열에 약해 가열하면 파괴된다. , 알린이 알리신으로 바뀔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열을 가해도 효소가 덜 파괴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마늘을 까거나 다지고 나서 몇 분간 그대로 두어야만 활성성분과 항암성분으로 작용하는 알리신이 생성된다. 즉 마늘을 깐 후 바로 조리하지 말고 몇 분 동안 놓아둔 후 이용해야 효능을 제대로 발휘한다.

 

 동양에서는 마늘을 요리의 마지막 단계에 넣어 향을 즐기는 편이고, 서양에서는 기름에 볶거나 물에 삶아 될 수 있는 한 향을 적게 사용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거의 모든 요리에 쓰이는 데 주로 자극적이고 매운 맛이 강한 발효식품의 양념으로 사용된다. 특히 마늘의 강한 향이 비린내를 없애고 음식의 맛을 좋게 하며 식욕 증진 효과가 있기 때문에 향신료(양념)로도 사랑받는다.

 

 마늘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육류요리와 잘 어울리며 특히 삼계탕을 끓일 때 넣으면 콜레스테롤 증가를 억제한다.

 

 주로 양념으로 사용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마늘을 메인 식재로 활용한 메뉴들이 많이 선보여지고 있으며, 열매(마늘) 뿐 아니라 잎과 줄기(마늘종) 등 모든 부위가 두루 사용되고 있다. 마늘을 구워 버터처럼 빵에 발라먹게 하는 가 하면 스테이크 위에 구워 조리한 마늘 토핑을 얹어 내거나 마늘로 속을 채워 굽기도 한다. 또한 볶음밥에 마늘종을 넣어 아삭한 식감과 깔끔한 맛, 특유의 향을 내기도 하는 등 마늘은 이제 부재료가 아닌 주재료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마늘의 음식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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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의 풍미를 풍성하게 만드는 마늘은 연어와 만나면 심장질환 위험을 줄인다. 1997년 미국영양학저널의 한 연구에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남성들에게 마늘 90012의 생선기름을 먹게 했는데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준이 각각 12.2%, 9.5% 줄어드는 효과가 났다. 연어와 마늘의 조합도 비슷한 효과를 낼 것이라는 것이다.

 

 통곡물, 양파, 마늘 조합도 있다. 콩과식품처럼 통곡물에도 철분, 아연성분이 있는데, 양파와 마늘은 곡물의 아연, 철분의 생물학적 이용 가능성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빵에 마늘이나 양파를 조리해 먹으면 된다.